‘오해는 그만’…카멘죠시 이가리 토모카, “휠체어 생활 결코 쉽지 않아” 일침
||2026.05.14
||2026.05.1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일본의 걸그룹 카멘죠시 멤버 이가리 토모카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이들에 대한 왜곡된 시각에 강하게 반박했다.
5월 12일, 이가리 토모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너도 매일 앉아서 즐기고 있지?”라는 악플을 캡쳐해 공유했다. 이에 대해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편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고 밝히며, 실제로는 다리가 붓고 허리 통증이 계속된다고 고충을 설명했다.
그는 다리 대신 팔을 반복적으로 써야 하기에 팔이 붓거나 아픈 일이 잦고, 코어 근육의 장애로 인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계속 잡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체적 불편뿐만 아니라 장과 방광 기능 장애 등 여러 어려움이 동시에 따른다고 언급했다.
이가리 토모카는 “내가 편하다고 생각된다면 직접 내 몸과 바꿔보는 게 어떻겠냐”라며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게 직설적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솔직한 반응에 일본의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도 “악플이 심각한 범죄라는 걸 알아야 한다”,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다”, “항상 응원하겠다” 등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2018년, 이가리 토모카는 강풍에 쓰러진 대형 간판에 깔려 척추에 중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휠체어에 의지하게 됐으나, 다양한 위협과 협박까지 겪었음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24년에는 “집에 불을 지르겠다”, “죽이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직접 받은 위협 경험도 공개한 바 있다.
이가리 토모카는 신체적·심리적 시련에도 불구하고 장애와 싸우며 무대와 일상 모두에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가리 토모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