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영남도 뚫었다… 보수 심장 ‘출렁’
||2026.05.14
||2026.05.1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6.9%를 기록한 가운데 영남권에서도 60%가 넘는 긍정 평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공개된 4차 유권자 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 66.9%가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28.7%였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3차 조사와 비교해 보면 긍정 평가가 4.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정 평가는 4.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대구·경북에서는 60.9%, 부산·울산·경남에서는 61.4%의 긍정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서울은 69.4%, 경기·인천은 67.2%로 조사됐다.
세대별로는 40대(79.3%)와 50대(76.0%)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30대(67.3%), 60대(64.1%) 순이었다. 18~29세는 54.5%, 70대 이상은 57.3%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두 연령대 모두 과반 이상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5.2%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중도층에서도 70.2%가 국정 운영을 지지했으며 보수층 긍정 평가는 29.0%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새롭게 유입된 지지층 움직임도 눈길을 끈다. 이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27.7%는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층으로 나타났다.
해당 신규 지지층은 중도 성향이 66.8%로 가장 많았다. 보수층도 22.0%를 차지해 중도·보수층 확장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57.5%가 “잘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32.3%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국정운영을 지지하는 중도층과 보수층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