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황혜영, “뇌종양→우울증”… 심각한 상황
||2026.05.14
||2026.05.14
황혜영이 과거 뇌종양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황혜영이 출연해 건강 문제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973년생인 황혜영은 올해 5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화려했던 시절 뒤에는 힘든 투병의 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쇼핑몰 사업을 할 때 잠을 거의 못 자고 늘 긴장된 상태로 지냈다”며 “그렇게 생활하다가 2010년에 뇌수막종 진단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귀에 이상이 생긴 줄 알고 이비인후과와 내과를 찾았지만 여러 검사를 거친 끝에 오른쪽 소뇌에서 종양이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황혜영은 “왜 나에게 이런 병이 생겼는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열심히 살아온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허탈함과 함께 우울증까지 왔다”라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특히 병을 알게 된 시점이 지금의 남편과 만난 지 한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는 수술도 하지 않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었다”며 “남편이 직접 수술 일정도 잡고 입원과 간호까지 챙겨줬다. 지금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릴 때는 건강 관리에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며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혜영은 현재 동안 비결 중 하나로 블루베리를 꼽았다. 그는 “예전에는 항노화를 위해 매일 블루베리를 40알 정도 챙겨 먹었다”며 “요즘은 준비가 번거로워 퓌레 형태로 먹고 있다”라고 밝혔다.
1990년대 그룹 투투의 멤버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하루 스케줄만 11~12개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동 시간이 부족해서 헬기를 타기도 하고 한강에서는 보트를 이용해 이동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군부대 행사에서의 인기도 언급했다. 황혜영은 “‘우정의 무대’에서 저희 다음 순서가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는데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니까 서태지 씨가 ‘여기서는 너희 못 이기겠다’고 농담처럼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혜영은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했으며 2011년 정치인 출신 비연예인 김경록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