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유혜정, 15년 만에… ‘심각한 상황’
||2026.05.14
||2026.05.14
배우 유혜정이 이혼 후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는 유혜정과 딸 서규원 씨가 함께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혜정은 “15년 동안 옷 가게를 운영하면서 생계를 책임졌다”며 “그 시기에 싱글이 됐는데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이혼 당시를 떠올리며 “딸이 7살이었다. 저 역시 처음 겪는 일이어서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몰랐다”며 “무엇보다 아이가 상처받을까 봐 걱정이 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딸의 기억은 조금 달랐다. 서규원 씨는 “당시에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같다”며 “엄마, 아빠가 저한테 너무 잘해주셔서 그냥 두 분이 떨어져 지내는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유혜정은 딸의 밝은 모습 뒤에 감춰진 마음을 느끼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엄마 입장에서는 느껴지는 게 있었다”며 “어느 날 학교 선생님에게 연락이 왔는데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말을 듣는 순간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라고 당시 충격을 떠올렸다.
이후 그는 딸의 학교생활을 위해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혜정은 “학부모 모임 일정이 잡히면 무조건 찾아갔다”며 “내가 그 자리에 오래 함께 있을수록 아이도 친구들과 더 자연스럽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딸이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 하나로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혜정은 1994년 미스 강원 출신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또한 1999년 야구선수 서용빈과 결혼해 딸 서규원을 품에 안았지만 2007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2012년 이후 작품 활동을 잠시 쉬고 있으며 딸과 함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해 왔다.
유혜정의 딸인 서규원은 과거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현재는 호텔리어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모녀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붕어빵이네 혜정규원’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근황을 나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