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없는 구미시 정면 비판’…이승환 “법과 원칙 외치지 못하게 만들겠다”
||2026.05.14
||2026.05.1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이승환이 최근 공연 취소 사태와 관련해 항소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5월 13일, 이승환은 개인 계정을 통해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항소할 것”이라는 강한 입장을 공개했다.
소송 대응을 위해 소송대리인 수를 다섯 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임을 전한 뒤, “사회적 통념을 거스른 독단적인 결정과 반민주적 행위로 실제 피해가 발생한 만큼, 책임자가 법적 책임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국가배상법의 허점까지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과 원칙, 시민과 안전이라는 말을 함부로 내세우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김장호 구미시장을 직접 겨냥했다.
이승환은 또한 앞으로 음악계 선배이자 동료로서 이 판결이 예술계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가 임의로 공연장 대관을 취소하거나 불허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판례를 통해 부당한 권력 남용이 근절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년 12월 25일 구미시민회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콘서트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취소된 뒤, 이승환은 구미시와 김장호 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일 1심 재판에서는 구미시가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이 내려졌으며, 배상금 1억 2,5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후 이승환은 자신의 계정에서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며 끝까지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음악인의 양심과 예술의 자유는 행정권이 범할 수 없는 영역”임을 전하며 소송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승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