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 소리 들었다… “조폭 마인드”
||2026.05.14
||2026.05.14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배당금’ 구상을 두고 맹공격에 나섰다. 장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십조 손실을 불러올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도 이재명은 수금 욕심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이 바로 이재명의 본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배당금 헛물켜지 말고 삼성전자 파업부터 막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초과 이윤이든 초과 세수든 이재명이 잘해서 번 돈이 아니다. 애당초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숟가락을 얹을 자격도 없다”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연구개발(R&D) 52시간 예외 등 반도체 산업 살리기에 번번이 훼방만 놓고는 마치 자기들이 잘해서 번 돈인 것처럼 강제로 뺏어가겠다는 발상 자체가 전형적인 조폭 마인드”라고 강도 높은 수위를 이어갔다. 그는 “초과 세수가 발생하면 빚부터 갚아야 한다”라며 “긴축재정이 포퓰리즘이라는 가당치도 않은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려 들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장 대표의 거침없는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장 대표의 페이스북에 한 번 들어가 보시라”라며 “온통 비방과 음해, 흑색선전과 중상모략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국민과 당원이 뽑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를 개딸픽이라고 폄훼하고 있다”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일 대한민국 정상화에 애쓰고 계신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들여 무책임한 발목잡기에만 혈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아무리 선거 앞이라도 정치인이 지켜야 할 선과 최소한의 공당 대표로서의 품격이 있다”라며 장 대표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아울러 “아무리 능력과 자질이 부족하다고 해도 최소한 국민 선택의 기준이 될 공약 하나 정도는 내놓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역시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무작정 공격부터 하는 정치공세를 반복하고 있다”라고 장 대표를 지적했다. 그는 “내란에도 책임지지 않았던 세력이 또다시 거짓 선동으로 국민을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오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