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로 돌아온 53세 김상경’…“나답게 살아가는 모습”에 시선 집중

EPN|고나리 기자|2026.05.1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김상경이 흰머리를 숨기지 않고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MBC에서 곧 방영될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에 김상경이 특별출연해 한경욱 역을 맡게 됐다. 이 인물은 전직 국정원 블랙요원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이자 임천시장에 도전하는 인물로, 권력과 부를 향한 지나친 집착에 따라 범죄 조직까지 운영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게 된다.

이번 촬영에서 김상경은 지금까지 염색으로 감춰왔던 흰머리를 숨기지 않은 채, 자연스러운 백발로 카리스마와 탐욕이 공존하는 정치인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실제로 2015년 예능 '힐링캠프' 출연 당시, 이른 나이부터 백발이 시작됐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언젠가는 흰머리 그대로 연기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바람이 약 10년 후 '오십프로'에서 실현된 것이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들에게도 자신만의 만족할 만한 하루를 만들라고 조언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연기 변신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김상경은 한동화 감독과는 2019년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이후 오랜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었으며, 이번 출연 역시 두 사람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오십프로'는 전성기를 뒤로한 세 남자들이 다시 뜻하지 않게 인생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며, 오정세와 허성태 등 배우진이 함께 출연한다. 첫 방송은 22일 밤 9시 50분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상경은 1972년생으로 올해 53세가 됐다.

사진=MBC '오십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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