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득점 파괴력’…KT, SSG 투수진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

EPN|윤동근 기자|2026.05.14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KT 위즈가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 장타력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대파했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의 맞대결에서 18-4 대승을 거뒀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타선 집중력을 높이며 상대 마운드를 강하게 압박했다. 2회말 유준규의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최원준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싹쓸이 2루타, 힐리어드의 홈런까지 잇따라 터지면서 KT가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샘 힐리어드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중심 역할을 했으며, 김민혁은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테이블세터의 몫을 해냈다. 김현수도 3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SSG는 1회초 에레디아의 안타로 먼저 득점했지만, 이후 KT의 맹공 앞에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KT는 3회와 4회, 5회에도 각각 김상수와 허경민,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꾸준히 추가점을 뽑아냈고, 8회말 다시 대거 7득점에 성공했다. 장준원이 시즌 2호 투런 홈런까지 보태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SSG 마운드는 크게 흔들렸다. 선발 타케다 쇼타는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9실점(9자책)으로 무너졌다. 투구수도 91개에 달하며 제구와 구위 모두 난조를 보였다.

SSG는 6회초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 7회초 이지영의 적시타와 정준재의 2루타로 일부 추격했으나, KT의 대량 득점 앞에 무릎을 꿇게 됐다.

KT는 이날 경기로 공격 집중력 회복에 성공하며 분위기 전환에 힘을 얻었고, SSG는 선발진 문제로 불안감을 드러냈다.

양 팀의 이날 맞대결은 KT의 일방적인 승리로 정리되면서, SSG에서는 외국인 투수 교체설이 고개를 들었다.

사진=KT 위즈,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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