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함께한 가족’…전인화·유동근, 시어머니와의 추억 속 “마음이 녹았다”
||2026.05.14
||2026.05.14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전인화가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했던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아련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KBS 예능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13일 방송에서는 전인화가 게스트로 참여해 유동근과의 결혼 생활과 가족 이야기를 풀어냈다.
방송에서 전인화는 “유동근 집에 연기 공부하러 간 이후 30년 넘게 시어머니와 함께 지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어머님은 집 밖에 자주 나가지 않으시고 늘 집에 계셨다”고 전했다.
30년 넘게 한 집에서 지낸 만큼 힘든 시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딸이 사는 집에도 가셨으면 했지만 그런 경우가 많지 않았다. 누구나 한 공간에서 계속 함께 지내는 일이 어려울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전인화는 시어머니에게 들었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감동을 전했다. 병상에서 “너는 네 아내 말만 들어라, 네 아내를 화나게 하면 네가 안 좋다”라는 당부를 들었고, 이를 통해 “나를 인정해 주신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밝혔다.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꿈속에서 나타난 경험도 공개했다. “꿈에서 어머니가 목욕을 시켜달라고 하셔서 씻겨드리고, 옥색 치마저고리를 입혀드렸다. 꿈에서 본 어머니의 얼굴이 밝고 아름다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좋은 곳에서 평안히 계시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전인화와 유동근은 1989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유동근은 2013년 모친상을 겪었다. 당시 미국에 있던 전인화가 급히 귀국해 곁을 지킨 바 있다.
사진=전인화,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