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 주다하, “교통사고로 별세”… 추모 계속
||2026.05.15
||2026.05.15
레이싱 모델 주다하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0년이 흘렀다. 지난 2016년 5월 15일 故 주다하는 ‘2016 아시아스피드페스티벌(AFOS)’ 결승전 참석을 위해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향년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주다하가 탑승한 승합차는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한 교차로에서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했고 사고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함께 탑승했던 이들 역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모터스포츠 업계와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레이싱팀 감독으로 활동했던 배우 류시원은 당시 장문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레이싱 모델은 단순히 사진만 찍히는 존재가 아니라 모터스포츠를 함께 만드는 동료이자 가족”이라며 “누구보다 열심히였던 친구였기에 더 마음이 아프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모터스포츠를 위해 끝까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던 사람”이라며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아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동료들 역시 주다하를 두고 “일에 누구보다 철저하고 책임감 강했던 사람”, “후배들에게도 존경받던 모델”이었다고 회상했다. 빈소가 마련된 목포한국병원 장례식장에는 연예계 관계자들과 지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고 장례는 삼일장으로 치러졌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 건 그의 마지막 SNS 게시물이었다. 사고 하루 전 업로드된 사진 속 주다하는 “촉촉한 피부를 부탁해”라는 글과 함께 평소처럼 밝은 미소를 남겼다. 평범했던 일상의 기록은 갑작스러운 이별 이후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해당 게시물에는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1985년생인 주다하는 2008년 레이싱모델로 데뷔한 뒤 다양한 모터스포츠 행사와 자동차 브랜드 무대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서울 모터사이클쇼’ 혼다 부스 모델 등으로 활약했고 환한 미소와 프로다운 태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업계에서는 강렬한 존재감과 매력으로 ‘MSG녀’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2년 열린 ‘제7회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는 레이싱모델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1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팬들은 그를 기억하며 추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