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한 장이면 배터지게 먹는 전국 가성비 맛집 5
||2026.05.15
||2026.05.15
지갑이 가벼워도 한 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은 언제나 반갑다. 특히 서울처럼 물가가 높은 도시에서 단돈 5,000원으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놀라운 경험이 된다. 화려하지 않아도 기본에 충실한 맛과 넉넉한 인심이 더해진 식당들은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게 된다. 이른바 ‘거지맵’이라 불리며 공유되는 이유도 결국 이런 확실한 가성비 때문이다. 오늘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맛집을 추천한다.
고 송해 님이 즐겨 방문하셨던 곳으로 유명한 종로 ‘소문난집’. 우거지로 끓인 해장국을 2,5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메뉴도 우거지 해장국 하나로 따로 주문할 필요도 없이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 대로 해장국과 밥이 나온다. 기본 찬으로는 새콤한 깍두기와 소금, 고춧가루로 취향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우거지 해장국은 기본을 지킨 깔끔한 맛을 자랑하고 작게 들어간 두부도 담백함을 더해준다.
04:20-21:30
우거지해장국 3,000원, 소주 3,000원
물가 높기로 유명한 여의도에서 단돈 5천원에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 하루 3시간 남짓한 영업시간과 테이블 4개의 협소한 공간이지만 회전율이 좋아 금세 자리가 난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넉넉한 국수 양과 여러가지 고명이 들어있어 그야말로 ‘가성비 대박’을 외치며 식사할 수 있는 곳. 고소하고 매콤새콤달콤한 비빔막국수도 인기가 좋다. 곱빼기로 주문을 해도 가격은 동일하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7 충무빌딩 1층 두루막국수
평일 11:00 – 14:00, 주말 휴무
비빔막국수 5,000원, 물막국수 5,000원, 만두 3,000원
모든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하늘이네장칼국수’. 대표 메뉴 ‘장칼국수’는 된장 베이스로 구수하면서도 얼큰한 맛을 강조했다. 걸쭉한 국물 속에는 몽글몽글한 달걀과 아삭한 콩나물이 들어 있어 다채로운 식감이 매력적이다. 면발 사이사이 국물이 깊숙하게 스며들어 있어 마지막 한입까지 국물의 짙은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매일 11:00 – 19:00, 월요일 휴무
장칼국수 5,500원, 비빔 김치말이 국수 4,500원
천안 남산 중앙시장에 위치해 있는 ‘천안남산중앙시장가마솥선지국밥’은 오랜기간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대표메뉴인 ‘가마솥선지국밥’은 배추 우거지와 콩나물, 선지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한눈에 보기에도 푸짐함을 느낄 수 있다. 진하고 깊은 육수에 양념장을 풀어 먹는다면 전날 술을 마셨다면 말끔하게 해장까지 할 수 있다.
매일 06:00 – 19:00 화요일 휴무
가마솥선지국밥 5,000원
신당역 인근에서 수십년간 자리를 지켜온 순대국 전문점. 이제는 핫플로 거듭난 신당을 찾는 MZ세대의 해장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기도. 이름은 순대국이지만 막창, 오소리 감투, 새끼보 등의 돼지부속이 들어간 돼지국밥에 가깝다. 가격은 그야말로 놀랄만한 3500원. 순대국에 고기안주 작은것, 소주를 시켜도 9500원이다. 토렴한 밥과 매콤한 양념장도 기본으로 올려나오는 구성이다. 위생과 접객은 조금 아쉽지만 계산하기 미안할 정도의 가격이라 찾는이가 많다.
매일 10:00 – 19:30 일요일 휴무
순대국 3,500원, 고기안주(소) 3,000원, 술국 4,000원, 막걸리 2,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