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상인이 고구마 10만원 어치 사달라 하자…李대통령이 보인 반응
||2026.05.15
||2026.05.15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월 23일 부산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부전시장을 예고 없이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생 현안을 직접 챙겼다. 이번 방문은 부산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마친 뒤 이뤄진 ‘깜짝 일정’이다.
시장을 둘러보던 이 대통령은 한 고령의 상인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상인이 장사가 예전만 못하다며 하소연하자 이 대통령은 “장사는 좀 어떠시냐”, “춥지는 않으시냐”며 안부를 물었다.
이 과정에서 상인이 판매 중인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를 가리키며 “돈 10만 원씩 사가삐소(사가세요)”라고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권하자, 이 대통령은 “그걸 어디 가서 처리하라고요?”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에 상인이 “여기 손님들 다 나눠드리면 되지”라고 재치 있게 답하자 현장에는 한바탕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상인에게서 고구마를 직접 구매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수행원들과 함께 시장 골목골목을 누비며 직접 장을 봤다. 아몬드와 생선 등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구매했고, 고추 무침과 같은 반찬류는 현금으로 직접 결제했다.
시장 방문 후 이 대통령은 인근 횟집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횟집 주인은 “오늘이 아이 고등학교 졸업식인데 대통령님이 오신다는 소식에 일찍 달려왔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오찬 자리에서 참모들에게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국가 운영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민생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상인 및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누는 등 약 1시간 동안의 전통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현장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