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살기로 버텼다’…양준혁, “모텔 청소하던 母 덕분에 야구할 수 있어” 눈물 고백
||2026.05.15
||2026.05.1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양준혁이 야구에 대한 각별한 집념과 가족의 헌신을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5월 17일 방송 예정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준혁은 경북 의성고 야구부를 찾아가, 자신이 겪은 힘겨웠던 유년기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방송 예고에서 양준혁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온 과정과, 부모님의 반대에 굴하지 않고 “시내 한복판에서 동냥이라도 할 테니 야구를 하게 해달라”고 설득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양준혁은 “어머니가 가사도우미, 모텔 청소, 단무지 장사 등 다양한 일을 하며 뒷바라지해 주셨다”며, 이 덕분에 야구에 더욱 절실하게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시절을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 정의하면서, “나는 3번 타자로서 4번 이승엽 선수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역할이었다”며, “이승엽이 연봉 상승에 성공했을 때 내 연봉도 1억4천만원에서 4억원으로 인상됐다. 모두 이승엽 후광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함께한 김태균은 “양준혁 선배가 기록 보너스를 용돈으로 후배들에게 쾌척했다”는 일화를 전했고, 전현무는 이 같은 후배 사랑에 감탄을 보였다.
양준혁이 간절한 마음으로 뛰었던 야구 인생과, 그의 어머니가 흘린 땀이 ‘양신’ 양준혁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본방송에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양준혁은 과거 방송에서 선수 시절 모았던 자금 50억 원을 양식업에 투자했다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연도 밝혀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