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중 뜻밖의 부상’…이종혁, “깁스에도 불구하고 작품 준비에 최선 다해”

EPN|고나리 기자|2026.05.15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연극 ‘비기닝’의 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행사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표상아와 함께 배우 이종혁, 유선, 이천희, 이윤지가 자리해 작품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비기닝’은 하우스파티가 끝난 뒤 둘만 남은 남녀인 ‘대니’와 ‘로라’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2인극으로, 사랑에서부터 용기, 외로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을 섬세한 대사로 풀어낸다.

이종혁은 연습 과정에서 야구를 하다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겪은 사실을 밝혔다.

이종혁은 “야구를 20년 넘게 하면서 별다른 사고가 없었으나 연습 중 다쳤다”고 고백했으며, 부상 이후 같은 배우 유선이 “왜 야구를 하냐”고 꾸짖었다는 에피소드도 유쾌하게 전했다.

이날 유선 역시 평소 이종혁이 “배우라면 공연 기간 중 스키나 오토바이도 삼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던 점을 언급하면서, 정작 그가 야구로 인해 다친 상황을 넌지시 지적했다.

유선은 “다리 부상 탓에 이종혁이 꽤 오랜 기간 깁스를 한 채로 연습에 참여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유선은 “물리적으로 회복에 집중해야 했기에 평소 자주 가졌던 술자리가 줄었고, 덕분에 연습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농담을 더했다.

이종혁은 “현재는 완전히 회복해 건강하다. 걱정할 필요 없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특히 깁스를 하면서도 꾸준히 연습실을 방문해 연극 준비에 참가한 이종혁의 책임감이 현장에 전달됐고, 유선 역시 “절뚝거리면서도 성실하게 작품을 준비했다”며 이종혁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번 ‘비기닝’은 지난해 초연 이후 다시 무대에 오르며, 이종혁과 유선이 재합류하고 새롭게 이천희와 이윤지가 캐스팅됐다. 연극은 15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사진=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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