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이 14년간 숨겨온 이영하와 이혼을 결심한 진짜 이유
||2026.05.16
||2026.05.16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와 이혼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그간 알려진 ‘성격 차이’가 아닌, 한 동료 여배우와 얽힌 사건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는 2007년 이혼 후 14년 만에 밝혀진 구체적인 속사정으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이영하의 주변 인물이었던 한 여배우의 부적절한 관계였다. 선우은숙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이영하와 친분이 두터웠던 동료 여배우가 유부남이었던 또 다른 동료와 교제하며 이른바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 선우은숙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해당 여성이 이를 은폐하려 하자 정의감에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려 노력했다.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던 이영하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받은 지인들에게 선우은숙은 진실을 전달하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해당 여배우는 선우은숙을 ‘허위 사실 유포자’로 몰아세우며 연예계 생활을 못 하게 하겠다고 협박했고, 급기야 고소 사건으로 번지게 되었다.
가장 큰 상처는 남편 이영하의 태도였다. 선우은숙은 이영하가 모든 상황을 지켜봤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여배우로부터 “모른 척해달라”는 연락을 받은 뒤 철저히 침묵을 지켰다고 밝혔다. 오히려 진실을 말한 선우은숙이 여배우를 모함한 사람으로 오해받는 상황에서도 이영하는 “난 모르는 일이다”, “나서지 마라”며 방관하는 자세를 유지했다.
선우은숙은 당시 방송에서 “남편 하나 믿고 사는데, 내가 고소당할 위기에서조차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 모습에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회상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6개월간 냉기류가 흘렀고, 선우은숙이 먼저 별거를 제안하며 파경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그동안 세간에는 이영하의 외도나 성격 차이가 이혼의 원인이라는 추측이 무성했으나, 선우은숙은 이영하의 직접적인 외도 때문은 아니었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제3자인 여배우와의 갈등 상황에서 보여준 남편의 무책임한 침묵이 부부 관계를 끝낸 결정적 원인이었음을 14년 만에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 고백을 처음 들은 이영하는 “당시에는 단순하게 생각했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사례는 부부 사이의 신뢰가 단순히 애정 문제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느냐에 달려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