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0원 송금하자 "왜 9000원 안 채우냐"…상사의 ‘100원 예절론’에 직장인 황당
||2026.05.16
||2026.05.16
직장 상사와의 식사 자리 뒤 송금 과정에서 벌어진 일화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상사와 점심값을 정산한 뒤 뜻밖의 지적을 받았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 작성자 A씨는 차장이 식사 비용을 한꺼번에 계산한 뒤 자신이 먹은 메뉴 가격인 8900원을 그대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차장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메신저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차장은 "송금은 잘 받았는데, 보통 이럴 때는 뒷자리 맞춰서 9,000원을 보내는 게 윗사람에 대한 예의이자 센스다"며 "잘 모르는 것 같길래 너무 꼰대라 생각 말고 다음부터는 참고하면 많은 도움 될 거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이 먹은 금액을 정확하게 보낸 것인데 문제가 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친구들과 비용을 나눌 때도 늘 같은 방식으로 정산해왔다며 당혹스러웠다고 적었다.
해당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상사의 발언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다수는 정확한 금액을 보내는 것이 가장 깔끔한 방식이라며 상사의 태도를 비판했다.
특히 100원을 더 보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의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과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반면 일부는 상사가 먼저 계산하는 상황에서는 단위를 맞춰 조금 더 보내는 것이 일종의 배려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이를 사회생활의 규칙처럼 가르치거나 강요하는 방식에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