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선임 초읽기’…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경질 아픔 딛고 영입 임박
||2026.05.17
||2026.05.1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첼시가 새 사령탑으로 사비 알론소 선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첼시는 16일 알론소 감독과 기본적인 합의까지 성사했고, 세부 조건에 관한 마지막 조정만 남겨두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리암 로세니어에 이어 유력한 감독 후보로 부상했다. 여러 인물들이 검토됐으나, 첼시 수뇌부는 알론소를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의 로렌스 스튜어트, 폴 윈스탠리, 조 쉴즈, 샘 주얼 등 주요 리더들은 알론소의 지도력이 젊은 선수단과 어울린다고 평했다. 특히 카리스마와 전술적 혁신 능력, 장기 프로젝트 운영 역량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감독직이 공석인 상태였다. 레버쿠젠에서 거둔 업적은 알론소에 대한 유럽 내 평가를 여전히 높게 만들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알론소의 복귀설이 제기된 가운데, 리버풀보다 첼시가 더 빠르게 협상을 주도하며 계약 성사에 근접했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 결별 후 로세니어 체제로 돌입했으나,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최근 로세니어 체제에서 리그 무득점 5연패를 포함, 8경기에서 7패를 기록하면서 팀 순위가 9위까지 내려갔다.
현재 첼시와 알론소 측은 선수단 운영 체계와 역할 분담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알론소는 선수 영입과 구단 운영 전권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능력 있는 선수단이 구축돼 있으며, 몇몇 자리만 보강하면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첼시도 알론소가 맡은 역할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단 내부 구조 일부를 개편할 준비를 마쳐 놓았다. 구단 내부에서는 빠른 시간 내 정식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첼시는 가능한 한 이달 내에 감독 선임을 공식화하길 원하며 프리미어리그 시즌 종료 전에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비 알론소 선임이 확정된다면, 첼시 역사상 손꼽히는 상징성 높은 영입으로 평가받게 된다. 이는 곧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구단이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준비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사진=로마노 SNS, 연합뉴스/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