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9 충격 타율’…김하성, 또 무안타 “FA 장기계약 멀어지나”

EPN|윤동근 기자|2026.05.1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김하성이 보스턴을 상대로 치른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무안타에 그치며 극심한 침체를 이어갔다.

애틀랜타는 17일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보스턴과 2026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홈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으나, 네 번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보스턴 선발투수 톨레의 96.2마일 포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톨레의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경기 전까지도 연속 무안타를 보였던 김하성인 만큼 반전이 기대됐으나, 이날도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은 7회말에 찾아왔다. 이때도 톨레를 상대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마지막 9회말, 2아웃 만루에서 보스턴 마무리 채프먼을 상대하게 됐으나, 김하성의 타구는 투수의 발을 맞고 굴절된 뒤 1루로 송구돼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날 기록한 4타수 무안타 2삼진의 부진으로 김하성의 타율은 0.059까지 하락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 역시 0.170에 그치며, 공격력 전반이 크게 약화됐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결별하고 FA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어깨 부상 경력 탓에 장기계약은 불발됐고, 올해 애틀랜타와 단기 계약에 머물렀다. 앞으로 타격 부진이 이어질 경우, 내년에도 원하는 조건의 계약을 잡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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