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트롯 위엄 다시 입증’…송가인, 베트남 현지 뜨겁게 물들였다
||2026.05.17
||2026.05.1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송가인이 베트남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K-트롯’의 저력을 과시했다.
1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호찌민 인근 더 그랜드 호짬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700여명의 관객이 좌석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대의 문을 연 송가인은 자신의 대표곡 ‘가인이어라’로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무대 위로 올라와 “베트남의 열기가 아주 크다”며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또 “멀리 와주신 모든 팬분들께 아낌없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같이 좋은 날’, ‘거문고야’, ‘한많은 대동강’ 등 특유의 음색이 돋보이는 트로트 곡들이 이어졌고, 관객들도 이에 환호하며 무대를 즐겼다.
후반부에는 ‘비 내리는 고모령’과 ‘엄마아리랑’이 연달아 펼쳐지면서, 해외에 머무르는 교민들에게 고향의 감성을 깊이 전했다. 마지막 트로트 메들리에서는 현장 관객들 전원이 떼창으로 화답해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다.
또 국악 그룹 ‘우리소리 바라지(BARAJI)’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 징, 북, 장구, 태평소 등 전통 악기로 꾸민 ‘무취타’ 무대에서 역동적인 사운드를 선보였다. 이후 송가인은 바라지의 연주에 맞춰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 남도 민요를 열창해 국악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한국에서부터 베트남까지 직접 찾아온 공식 팬덤 ‘AGAIN(어게인)’의 열띤 응원도 이어졌다. 송가인은 팬들과 교민들에게 한국에서 준비한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베트남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른 송가인은 귀국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
사진=제이지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