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마지막 인사… 팬들 ‘오열’
||2026.05.17
||2026.05.17
가수 박지현이 전국투어 콘서트 광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9일 오후 5시와 10일 오후 4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는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 “SHOWMANSHIP SEASON 2”-광주’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전석·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전국투어의 흥행세를 이어갔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떼창 속에 약 150분간 진행된 이번 무대는 한층 단단해진 무대 구성과 여유로운 무대 운영이 더해지며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공연은 오프닝 VCR과 함께 막을 올렸다. 박지현은 ‘우리는 된다니까’와 마이클 잭슨 댄스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로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나야나’, ‘바다사나이’, ‘녹아버려요’를 연이어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객석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도 이어졌다. 박지현은 ‘애간장’, ‘기도’를 통해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갈무리’ 무대에서는 포장마차 콘셉트를 활용한 연출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이어 암전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밤안개’ 무대는 공연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Swing Baby’ 무대에서는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연출과 함께 전화 통화를 하는 듯한 스토리텔링 구성이 돋보였다. 자연스럽게 퇴장한 뒤에는 ‘만물 트럭’ 무대로 다시 등장해 트럭 세트와 확성기 소품을 활용한 유쾌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복 쾌자를 입고 선보인 국악 메들리 무대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공연 말미 박지현은 ‘떠날 수 없는 당신’을 부른 뒤 무대를 떠났지만 팬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 속 다시 등장했다. 그는 ‘안녕이란 슬픈 말’, ‘환희’, ‘이제는’을 잇달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밴드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지현은 “광주의 뜨거운 열기 덕분에 정말 행복하게 공연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현은 지난 2022년 ‘미스터트롯2’에서 선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트랄랄라 유랑단’, ‘길치라도 괜찮아’, ‘나 혼자 산다’, ‘마이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