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2030 일 안 하려 해” 발언, 취업 현실 두고 갑론을박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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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코미디언 장동민이 청년층의 취업난을 두고 “취업이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2030 쉬었음 청년 비판하는 장동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 일부 장면으로, ‘취업·결혼 선택지로 일본행을 택한 2030 한국 남성들’을 주제로 출연진들이 뉴스의 진위를 판별하는 과정이 담겼다. 방송에서 장동민은 “그런데 남성들이 왜 가는 거야?”라고 물었고, 다른 출연자가 “취업이 잘 된다는 거야”라고 답하자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일할 사람이 없다”라며 “취업이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동민은 실제로 사업 운영을 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취업 공고를 내면 지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20~30대는 씨가 말랐다”라며 “매일 이력서 오는 건 40~50대뿐”이라고 주장했다. 장동민은 “사업하는 사람들을 많이 아는데 전부 다 일손이 부족하다고 한다”라며 현재 현장의 구인난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른 출연자가 “대기업 사무직만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 아니냐”고 묻자 장동민은 이에 공감하면서도, 일부 청년층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국은 퇴근도 일정치 않고 퇴근 후에도 연락 계속 온다는 건데, 그런 회사 아무 데도 없다”라며 “자기들이 일을 안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의 밑에 들어가서 돈 버는 게 쉬운 줄 아느냐”라며 “일하는 게 즐거운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결국 장동민은 한국에 충분한 일자리가 존재한다는 점을 근거로 해당 뉴스를 ‘가짜’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우선 장동민의 주장에 공감한 누리꾼들은 그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라며 “중소기업은 사람 부족한 곳이 정말 많다”, “좋은 조건만 찾으려 하니 취업난이 심해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자리는 있지만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만 찾는 것이 문제라는 여론이 일었다. 반면 비판 여론도 거셌다. 특히 채용 공고의 근무 환경과 처우 문제를 지적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누리꾼들은 “지원자가 없다면 회사 조건 자체가 열악한 것 아니냐”라며 “최저임금 수준에 경력직만 요구하는 기업이 너무 많다”라며 현실 속 열악한 근무 환경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장동민이 운영 중인 회사까지 도마에 올랐다. 장동민 회사 또한 5년 차 이상 경력직 위주의 채용 공고를 냈다며 신입 공고를 냈다면 지원자가 몰렸을 것이라는 지적을 내놨다. 특히나 장동민이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을 가진 바, 누리꾼들은 “방송 한 번 출연해 큰 수익을 얻는 연예인이 월급 200만 원대 청년들의 현실을 쉽게 말해서는 안 된다”라는 날선 비판을 내놨다. 예능에서의 발언이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취업 현실의 어려움과 노동 시장 구조 문제를 둘러싼 논쟁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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