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가혹 행위”… 현장 ‘비상’ (‘허수아비’)
||2026.05.18
||2026.05.18
배우 박해수가 극 중에서 “가혹 행위 혐의”로 징계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최근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 안자일렌)를 향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허수아비’는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된 7회를 기점으로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30년 동안 미제로 남아 있던 강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정체가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첫 번째 용의자 이기범(송건희 분)의 죽음까지 더해지며 강태주(박해수 분)는 다시 한번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차시영(이희준 분)을 향한 분노가 극에 달한 강태주는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범인의 실체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남은 이야기로 더욱 쏠리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후반부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기범이 억울한 누명을 벗고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또 다른 희생자가 등장했다. 바로 이기범의 친구 임석만(백승환 분)이었다. 새롭게 드러난 정황과 단서들이 모두 그를 향하면서 강태주는 의심 없이 임석만을 체포했다.
하지만 임석만 역시 이기범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형사들의 강압 수사 끝에 허위 진술을 하게 됐고 결국 7차 사건 현장 검증까지 강요당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가족들마저 ‘연쇄살인범’이라는 낙인 속에서 그를 외면하는 모습은 씁쓸함을 더했다. 결국 법정에 선 차시영이 임석만에게 사형을 구형하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대로 임석만 역시 이기범과 같은 비극적인 운명을 맞게 될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혐관 공조’를 예고했던 강태주와 차시영의 관계는 점점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결정적인 계기는 역시 이기범의 죽음이었다. 이기범의 사인은 장기 손상에 따른 패혈증이었다. 불법 수사 과정에서 벌어진 감금과 폭행, 고문이 원인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차시영과 형사들은 죄책감조차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이기범의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강태주가 그들과 다시 마주한 장소는 차시영 어머니의 장례식장이었다. 강태주는 차시영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 채 끌고 나가며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에 차시영은 강태주에게 가혹 행위 혐의를 씌웠고 결국 징계와 전보 발령까지 이어졌다.
강성을 떠나게 된 강태주는 ‘계급’을 내세우던 차시영 역시 결국 자신과 다를 바 없는 존재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넌 내가 꼭 깨부순다”라는 경고를 남겼다. 오랜 시간 오해와 상처로 얽혀온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9회는 오는 18일 밤 10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