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아이유=좌파”… 발언 파장
||2026.05.18
||2026.05.18
유튜버 전한길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공개 저격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한길뉴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전 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단역 출연 분량이 모두 삭제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통편집이 자신의 정치색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아이유는 좌파라서 드라마 해도 되고 전한길은 우파라서 (안 되나)”라고 날을 세웠다.
전 씨의 주장에 따르면 제작진 측은 그의 정치적 행보가 작품에 끼칠 영향을 우려했다. 그는 “감독인가 전화가 와서 ‘몇 년 간 준비한 드라마가 선생님 정치적 색채 때문에 오해받을 수 있다’고 했다”라며 “지금 같으면 ‘뭔 소리냐’ 싸우겠지만 (드라마에) 피해를 줄 순 없어서 ‘편집해도 됩니다’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전 씨는 해당 작품의 주연인 아이유를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아이유는 좌파잖아. 아이유는 좌파라서 그렇게 드라마 해도 되고 전한길은 우파라고 해가지고 (안 되나)”라며 “드라마 찍을 땐 몰랐는데 계엄 터지고 난 뒤에 (아이유가) 탄핵 찬성하는 쪽 좌파들한테 커피를 돌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 잘난 듯이 하다가 그 뒤로 미국 CIA에 신고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싹 조용해졌다”라는 등 아이유를 겨냥한 수위 높은 막말을 이어가 논란을 가중시켰다.
앞서 전 씨는 2023년 자신이 활동하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드라마의 특별출연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작품이 종영할 때까지 극 어디에서도 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지난해 4월 “특별출연한 것은 맞지만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 씨가 주장하는 정치적 색채와는 무관한 순수한 제작상의 결정이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그러나 전 씨는 같은 달 인터뷰를 통해 ‘통편집’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당시 전 씨는 “얼마 전에 제작사 쪽에서 편집됐다고 통보해 왔고 저도 피해를 주기 싫어서 그저 ‘알겠다’고만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제가 이른바 좌파 진영에 속했었다면 이 일을 두고 ‘블랙리스트다, 정치 탄압이다’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