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스타, 애국가 불렀다가 뭇매… ‘일파만파’
||2026.05.18
||2026.05.18
밴드 큰그림의 보컬 엄지영이 자신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지난 17일 엄지영은 큰그림 공식 SNS를 통해 “애국가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애국가를 준비하며 생각, 기량이 많이 짧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는 정말 크고 설레는 무대였는데 NC 측 여러분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정중히 사과드린다.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애국가로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엄지영은 지난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전 애국가를 제창했다. 그러나 애국가에 과한 기교와 애드리브를 섞어 불렀고 해당 장면이 온라인상으로 퍼지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애국가로 장난치는 거 처음 봤다”, “야구장에서 직접 들었는데 해괴망측했다“, “들으면서 민망해서 소름 돋았다”, “내 살다 살다 이런 애국가를 들을 줄은 몰랐다”, “애국가 들으면서 창피할 수가 있구나”, “밴드가 못 뜨는 데는 이유가 있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또한 엄지영에 사과문에 대해서도 “AI 사용했냐”, “대충 쓴 것 같다.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나라의 국가로 장난을 쳤으면 제대로 사과해라”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빠른 사과 너무 좋다. 애국가는 애국가답게 불러야지”, “과정이 어땠든 큰그림이라는 밴드를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 “너무 조롱하는 댓글은 무시하셨으면 좋겠다. 남 욕하는 거에 달려들기 바쁜 세상이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2년 가수 소향이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제창한 애국가를 언급하며 “그때도 지금과 같은 잣대였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당시 소향은 애국가에 고음과 애드리브를 섞어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엄지영은 2005년 정규 1집 ‘Off-Line’으로 데뷔했다. 그는 2015년부터 밴드 큰그림의 보컬로 활동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