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의 사이다, 손녀 차별 사연 충격...김지민 분노 폭발
||2026.05.18
||2026.05.18
[EPN엔피나우 서혜빈 기자] ‘이호선의 사이다’가 손녀를 차별하는 시댁 사연을 다뤘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0회는 ‘일상을 산산조각 낸 실패’를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분당 가구 최고 시청률 0.7%를 기록했다. 닐슨 수도권 유료 방송 기준이다.
방송에서는 웃기고 싶은 마음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 직장인, 과거 불륜으로 새 출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시험관 시술 실패 후 주변의 배려가 오히려 상처가 된 사연, 계속되는 취업 실패로 방 밖에 나오지 못하는 딸, 딸만 낳았다는 이유로 시댁의 차별을 겪는 임산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1위 사연은 아들 낳기를 강요하고 손녀를 차별하는 시댁 때문에 고통받는 임산부의 이야기였다. 첫째 딸이 시댁의 압박으로 “엄마, 남동생 낳아달라”라고 말하게 됐고, 둘째 역시 딸이라는 사실에 첫째가 울음을 터뜨렸다는 내용이 전해지자 이호선 씨와 김지민 씨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시댁에 간 첫째 딸이 삼촌 책상 밑에 숨어있던 일도 공개됐다. 이후 첫째 딸이 심리치료를 받았고, 의사로부터 스트레스 원인과 분리하라는 진단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지민 씨는 시험관 시술을 시도 중인 근황을 밝히며 “난임 센터를 다니고 있는데, 서 있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다. 우리나라에 그렇게 애를 못 낳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사연을 들으니까 너무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첫 연예인 사연자로 출연한 채리나 씨도 “한동안 아이를 갖고 싶어서 너무 노력했는데,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구박한다는 것 자체가 화가 난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호선 씨는 남편의 태도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호선 씨는 “이건 중재할 일이 아니라 아내와 딸들을 보호해야 할 일”이라며 “내 새끼를 무시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나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의 경중이 어디 있냐. 아들은 중하고 딸은 가벼운 시대는 끝났다”라며 시댁의 시대착오적인 태도를 꼬집었다.
이호선 씨는 시댁을 향해 “여러분은 손녀들도 못 볼 거다”라고 말하며 사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Pl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