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결국 고개 숙였다…“다 제 잘못“
||2026.05.18
||2026.05.18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고개를 숙였다. 지난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아이유는 전날 서울 용산구의 한 행사장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최종회를 팬과 함께 보는 단체관람 행사에 참석해 관객들 앞에 섰다. 무대에 오른 그는 “요즘 앨범도 준비하고 있고 드라마도 끝을 향해 가는 중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더 잘해야겠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었다.
이어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더 잘해야 된다. 실망을 드리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정말 내 잘못이다. 아닌 게 아니고 정말 맞다. 정말 내가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해나가겠다. 우리 유애나(팬덤명)한테도 자랑스러운 사람이 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에 조금 생각이 많았다. 진짜 내가 더 잘했으면 될 일이다.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사람인만큼 더 잘하겠다. 더 책임감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아이유가 되기 위해서 한 시도 시간 허투루 쓰지 않고 잘 살겠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아이유는 “이렇게 여전히 모자란 부분이 많은 나인데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여러분께서 하는 말씀은 다 이유가 있고 다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더 말씀해 주시고 더 혼내주시고 다그쳐 달라. 그럼 더 이야기를 잘 듣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자신을 향한 채찍질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데 모자란 부분이 계속 있어서 미안하고 계속 기회를 주고 애정과 시선을 줘서 감사하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비록 아이유가 현장에서 ’21세기 대군부인’과 관련된 특정 논란들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자신에게 쏟아진 무거운 여론의 화살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고백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지난달 첫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초기 단계부터 주연 배우의 연기 역량 부족 문제가 대두되며 도마 위에 올랐고 아이유 또한 이 같은 혹평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외에도 드라마는 각종 고증 오류와 역사 왜곡까지 더해지며 거센 비난에 직면했으며 제작진 측은 마지막 방송이 나간 이후 관련 의혹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