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트럼프, ‘통화 내용’ 확산… 정치권 들썩
||2026.05.18
||2026.05.18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주고받은 정상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10시(한국시간)부터 약 30분간 전화통화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밤 10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정상 통화에 대해 청와대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우방국으로서 공유,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한 공감 어린 대화, 조인트 팩트시트의 원활한 이행”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미중 관계 전반과 경제·무역 합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 간의 긴밀한 공조를 기초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나가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 정상은 지난해 발표한 공동설명자료(JFC·Joint Fact Sheet)가 한미 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역사적 합의라는 점을 상기하고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리더십을 평가하고 중동에서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정상 통화는 이 대통령의 취임 직후였던 지난해 6월 6일 이후 345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 간 두 번째 통화다. 또한 지난해 10월 29일 경주에서 가졌던 한미 정상회담 이후 200일 만에 성사된 정상 간 직접 소통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양국 정상이 오는 6월 15일~17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를 앞두고 기대감을 표명한 만큼 이번 통화가 향후 외교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 참석해 시진핑 국가 주석과 일정을 소화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위기, 한반도 등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