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살”… 초유의 상황 벌어졌다
||2026.05.18
||2026.05.18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지난 17일 “제가 반드시 승리해서 (국회의원) 배지 달고 더불어민주당의 전횡과 폭거를 박살 낼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 후보는 이날 부산 북구갑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헌법을 파괴하는 세력 앞에서 왜 우리가 주눅 들어야 하나”라며 “북구갑에서 한동훈이 승리한다는 건 보수가 말할 자격을 회복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국회의원을 했던 20년 동안 북구는 발전하지 못했다”라며 “그 시기로 돌아가고 싶나. 북구를 부산의 1위로 대한민국의 1위로 만들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자신한 한 후보는 “제가 여기 온 지 딱 한 달 만에 지역의 분위기가 이미 바뀌기 시작했다. 사람과 돈이 모이고 있다”라며 “여기서 승리하는 것이 역사적 소임을 다하는 것이고 여기서 패배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막중한 사명감을 내비쳤다. 또한 당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비관적인 시선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박민식 후보가 어차피 한동훈을 막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불쏘시개 역할을 잘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한다”라며 “언제부터 대한민국의 보수 정당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사람의 발목을 잡는 불쏘시개로 조롱당하기 시작했나”라고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한 후보는 사법 리스크와 연계된 정국 전망을 내놓으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자기 죄 없애버리는 공소 취소를 해버릴 것”이라면서 “장동혁 당권파가 연명하면서 보수는 조롱당하고 퇴행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공소 취소를 하는 건 계엄 급이다. 공소 취소하면 거리로 나설 것이고 무엇을 하든 반드시 탄핵할 것”이라며 “법제사법위원회장이나 본회의장에 한동훈이 있어서 막는 것을 상상해 보라고 말씀드렸다”라고 전했다. 이날 발대식 현장에는 김형동 의원과 한지아 의원 등 여당 현역 정치인들이 격려차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응원하러 올 수 있다.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라며 “안 보이는 분들도 많이 와서 응원해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