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동냥해서라도 야구 할래", 모친은 파출부·모텔 청소…눈물의 가정사
||2026.05.18
||2026.05.18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준혁이 의성고등학교 야구부를 찾아 일일 지도자로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양준혁은 선수들을 위해 직접 고기 회식을 준비했다. 회식 비용만 120만원에 달하는 규모였다.
양준혁은 "방어 몇 마리 더 팔면 된다"고 웃으며 말한 뒤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당시 처음 야구를 시작하려 했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반대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난 집안 형편이 어려웠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집에서 '형편이 어려운데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부모님한테 '동냥이라도 할테니까 야구 시켜 달라'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내가 하는 걸 보고 '이놈은 야구할 놈이다'라고 해서 야구하는걸 뭐라고 안 했다"고 말했다.
특히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는 과정에서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양준혁은 "우리 엄마 같은 경우는 파출부(가사도우미)부터 모텔 청소, 시장에서 단무지 장사를 하고 그랬다"며 "그래서 내가 더 죽기살기로 더 열심히 했다. 성공해서 집안을 일으켜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 생계를 위해 일했던 어머니 모습을 보며 반드시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을 품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