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허경환도 변했다… 파장 확산
||2026.05.18
||2026.05.18
코미디언 허경환이 과거와 달라진 태도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최우수산(山)’에는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금강산과 화암사를 배경으로 배신과 맹활약이 뒤섞인 역대급 미션들이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패배자가 된 허경환은 화암사에서 108배를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108배에 이어 그는 자신이 출연 중인 MBC ‘놀면 뭐하니?’와 ‘최우수산(山)’ 중 한 곳만을 골라야 하는 또 다른 시험대에 올랐다. 연말 시상식에서 두 프로그램의 테이블이 각각 마련될 경우 최종적으로 어느 자리에 착석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진땀 나는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던 허경환은 출연진들의 거센 추궁이 이어지자 결단을 내렸다. 그는 “이게 끝까지 살아남는다? ‘최우수산(山)’에 앉는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기가 죽은 목소리로 “재석이 형에게 당당히 ‘갔다 오겠습니다’ 할 게”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러한 허경환의 변심은 과거에 보여준 태도와 대조되어 더욱 큰 재미를 선사했다. 앞서 ‘최우수산(山)” 선공개 영상 당시 그는 해당 프로그램이 유재석이 이끄는 SBS ‘런닝맨’과 동시간대 경쟁작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저는 못 하겠습니다”라며 굳건한 의리를 과시한 바 있다.
한편 허경환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KBS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했다. 출연 당시 그는 “있는데~”, “궁금하면 500원” 등 독보적인 유행어들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이러한 신드롬급 인기에 힘입어 데뷔 2년 만인 2009년에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그는 훈훈한 외모와 혹독한 자기관리로 다져진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비주얼 개그맨’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이후 활동 반경을 넓힌 허경환은 본업인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식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도전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