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이 자신을 망하게 했다며 좌파로 규정한 국민 여자 연예인 정체
||2026.05.19
||2026.05.19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했다가 통편집된 사실을 두고 자신의 정치적 성향 때문이라는 주장을 제기하며 주연 배우 아이유를 정조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한길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배우 최준용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자신이 겪은 방송 하차 및 편집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용이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이후 촬영했던 프로그램 두 편에서 통편집됐다고 밝히자, 전한길은 자신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맞장구를 쳤다. 그는 과거 설 특집 KBS ‘아침마당’ 출연이 무산되었던 일화를 언급한 데 이어, 지난해 종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분 역시 전량 삭제되었다고 폭로했다.
전한길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가 온라인 일타 강사인 나를 스카우트하는 장면과 세월이 흐른 뒤 성공한 아이유를 보며 감탄하는 장면 등 총 두 컷을 촬영했다”고 상세한 촬영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통편집 사유와 관련해 “감독에게 전화가 와서 ‘작품을 몇 년간 준비해 왔는데 선생님의 정치적인 색채 때문에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며, “해외로 수출되는 작품에 피해를 줄 수 없어 당시에는 편집을 수용했으나, 화가 나서 해당 드라마는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전한길이 작품의 주연 배우인 아이유의 정치 성향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면서 발생했다. 전한길은 “아이유는 좌파라서 그렇게 드라마를 해도 되고, 전한길은 우파라고 해서 편집되어야 하느냐”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아이유가 탄핵 찬성 집회 측에 커피를 돌린 점을 언급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아이유는 실제로 지난 2024년 12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당시, 현장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빵과 음료, 국밥 등을 선결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한길은 이를 두고 “자기 잘난 듯이 하다가 미국 CIA(중앙정보국)에 신고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조용해졌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및 넷플릭스 측은 당시 전한길의 특별출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외압이나 성향에 따른 편집설은 전면 부인했다. 제작진 측은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하는 통상적인 과정이었다”며, 출연 분량 편집 결정은 정치적 이슈가 불거지기 이전에 이미 확정된 사안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아이유는 과거 진행된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정치적 공세와 관련해 “나에게만 그런다거나 억울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저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뜻이기에 그 또한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덤덤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