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더기가 꽉 차 든든한! 전국 육개장 맛집 5
||2026.05.19
||2026.05.19
뚝배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순간, 얼큰하면서도 깊은 향이 식탁 위를 채운다. 잘게 찢은 고기와 대파, 고사리 등이 어우러진 육개장은 한 숟갈만 떠도 진한 국물의 힘이 전해지는 음식이다. 매콤한 국물 속에 스며든 고기의 감칠맛과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묵직한 풍미는 오래도록 한국인의 식탁을 지켜온 이유이기도 하다. 집집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완성되는 육개장의 매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오늘은 육개장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육개장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육장’은 육개장 국물 베이스로 탕, 갈비탕, 라면 등 다양한 요리를 풀어낸다. 대표 메뉴 ‘육라면’은 차돌양지를 5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로 깊은 맛을 낸 국물에 라면 사리를 넣어 끓여 냈다. 칼칼한 국물은 혀를 진득하게 감싸며 속을 뜨끈하게 채워준다. 일일이 손으로 길쭉하게 찢은 고기와 꼬들꼬들하게 삶아진 면발의 조화가 일품이다.
매일 11:0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육개장 10,000원, 육갈탕 15,000원, 육라면 11,000원
대파와 소고기를 넣고 끓이는 대구 전통육개장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대구 ‘벙글벙글식당 직영점’. 잘게 썬 무를 듬뿍 넣고 질 좋은 양지고기와 낙동강변에서 기른 대파를 넣고 푹 끓여 내는 이 집의 육개장은 무와 파에서 우러나온 단 맛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고추기름으로 얼큰한 맛을 내는 것도 이 집의 특징.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는 소고기를 건져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월~토 08:00-22: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선지국 10,000원 선지추가(대) 4,000원 육개장 10,000원
백년가게 인증 받은 대전 대표 육개장 전문점, 대전 ‘명랑식당’
삼성동 인쇄소 골목에 위치한 ‘명랑식당’.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 외관과 달리 내부는 최근 리모델링 하여 깔끔한 느낌이다. 대표 메뉴는 ‘파개장’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파가 듬뿍 들어간 ‘육개장’. 파는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 사용하여 매콤함은 제거하고 특유의 시원함은 한층 살려냈다. 파의 들큼함이 우러나온 사골 국물에 부드럽게 씹히는 양지고기의 조화가 일품이다. 고기와 파가 국물 가득 담겨 있어 조금 건져 먹은 후 밥을 마는 것을 추천한다. 아침부터 점심시간까지만 영업을 하니 방문 시 참고할 것.
매일 11:00 – 15:00 일요일 휴무
파개장 10,000원, 육개장 10,000원
무량사입구 근처에 위치한 ‘샘터마루’는 산자락에 있어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은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육개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내부 좌식자리 뿐만 아니라 야외 테라스에도 테이블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파 크게 썰어 넣은 매콤한 ‘육개장’이 이 곳의 대표메뉴이며, 소고기 사골육수에 고춧가루, 사태, 대파, 무, 소고기, 고사리, 당면을 넣어 매콤하게 끓여내어 칼칼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이 입맛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육개장 외에도 황태북어국, 비빔밥, 오뎅 백반 등 다양한 한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매일 06:30 – 20:00
육개장 9,000원, 곱창육개장 12,000원, 선지해장국 9,000원
제주식 해장국을 맛볼 수 있는 제주 ‘우진해장국’. 제주산 고사리를 갈아 넣고 푹 끓여 갈색빛을 내는 제주식 해장국은 걸죽한 국물이 특징. 죽을 먹는 듯한 느낌의 해장국으로 닭고기와 고사리, 돼지고기가 들어가지만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푹 끓여내 부드럽게 넘어간다. 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빈속에도 해장에도 좋은 해장국이다.
06:00-22:00
고사리육개장 11,000원 몸국 11,000원 사골해장국 11,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