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여러 쌍이 바다에서 성관계를…주민들 분노에 당국 ‘징역행’ 경고
||2026.05.19
||2026.05.19
태국의 세계적인 휴양지 파타야가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공공장소 음란행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바닷속이나 해변 구조물 등에서 버젓이 성행위를 벌이는 사태가 잇따라 포착되면서 현지 주민들과 다른 관광객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방콕포스트와 국내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파타야의 바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잇달아 목격됐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는 양상이다.
현지 주민들은 관광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공공의 안녕을 해치는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제발 멈춰달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태국은 공공장소에서의 성관계를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나,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해변과 거리 등에서 대담한 음란행위를 이어가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파타야 해변에서의 음란행위 적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좀티엔 해변 인근 바다에 떠 있는 부유식 구조물(폰툰) 위에서 완전히 벌거벗은 상태로 음란행위를 하던 외국인 남성과 현지 여성이 해변을 걷던 주민의 신고로 적발된 바 있다. 당시 이들이 내는 소리가 해변까지 크게 울려 퍼져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고, 출출한 경찰이 조명과 음성 경고를 보낸 뒤에야 행동을 멈췄다.
또한, 파타야 경찰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백사장 한복판에서 노골적인 행위를 벌이던 남녀 커플이 행인의 증거 사진 제시로 현장에서 체포되는 등 유사 범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적발된 이들은 대부분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행동했다고 진술하거나 혐의를 부인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샀다.
태국 당국은 공공장소 음란행위가 타인에게 심각한 불쾌감을 주고 유명 관광지의 명성을 훼손하는 행위인 만큼, 순찰을 강화하고 적발 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