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호프’, 칸영화제 전 세계 최초 공개…7분간 기립박수+외신 극찬 세례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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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제79회 칸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으며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호프’는 현지 시간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éâtre Lumière)에서 공식 상영됐다. 이날 프리미어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2,300여 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상영이 시작되자 극장은 나홍진 감독 특유의 빈틈없는 미장센과 밀도 높은 긴장감으로 채워졌다. 독창적인 스토리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장르적 재미, 배우들의 압도적인 액션 시퀀스가 펼쳐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이례적으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영화가 끝난 후 불이 켜지자 약 7분간의 폭발적인 기립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감격한 나홍진 감독은 “수년 동안 함께해 온 동료들과 배우분들, 그리고 다시 한번 초청해 준 영화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월드 프리미어 직후 주요 외신들의 찬사도 쏟아졌다. 버라이어티(Variety)는 “숨 막히게 우아한 액션의 영화적 연출을 담은 작품”이라 평했고,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현란한 카메라 워크와 숨 돌릴 틈 없는 속도감으로 관객을 끌어당긴다”고 호평했다. 데드라인(Deadline) 역시 홍경표 촬영감독의 영상미와 유상섭 무술감독의 스턴트를 언급하며 “할리우드도 부러워할 만한 수준의 결과물”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칸을 뜨겁게 달구며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우뚝 선 ‘호프’는 오는 여름 극장에서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호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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