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홍진경, 前시모와 연락… 끝내 ‘오열’
||2026.05.19
||2026.05.19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이혼 이후 느낀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 4회에서 이소라와 홍진경은 파리 첫날밤 더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15년의 공백을 채웠다. 특히 홍진경은 과거 이혼한 전 남편에 대해 “진짜 좋은 사람이다. 지금은 완전 좋은 친구“라며 “인간 대 인간으로 되게 좋은 친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헤어지고 나서도 우리가 자주 갔던 단골 냉면집에 라엘이 데리고 셋이 가서 밥 먹었는데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일하시는 분들이 ‘세 분이 같이 오셨네요’라면서 당황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작년 추석에 집에 혼자 있는데 현타가 왔다“라며 “‘진짜 이제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시어머님께 그냥 안부 전화를 했는데 눈물이 너무 났다. 처음으로 오열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때 어머님이 날 위로했다. ‘진경아, 괜찮다.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다. 너 잘 살 거다. 넌 라엘이 엄마니까 네가 더 힘을 내고 강해져야 한다’라고 하면서 오히려 날 되게 위로하고 다독여주셨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동생의 미처 몰랐던 이야기에 이소라도 “다양한 형태의 관계가 있다”라고 반응하며 그 마음을 다독였다.
이튿날 두 사람은 글로벌 모델 에이전시 ‘메트로폴리탄’과 미팅을 갖고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 이들은 오디션에 필요한 ‘컴카드’와 ‘건강진단서’ 등 달라진 모델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에이전시 총괄 디렉터는 “파리에선 모든 나이대의 ‘여성’에게 기회를 부여한다. 그 점이 아주 자랑스럽다”라며 “파리 컬렉션을 복귀 장소로 잘 선택한 것”이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식사를 하던 두 사람에게 1시간 뒤 첫 브랜드 오디션 일정이 잡힌 것. 다급히 오디션장에 도착한 가운데 디자이너는 홍진경에게 준비해 온 통굽힐 대신 얇은 하이힐을 건네며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워킹을 요구했다. 결국 홍진경은 흔들리는 워킹과 불안한 시선 처리 속에 아쉬움을 남긴 채 오디션을 마쳤다.
이소라는 능숙하게 워킹 강약을 조절했지만 계속된 플래시 촬영에 어색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디자이너가 “에이전시를 통해 연락하겠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는 낙담할 틈도 없이 또 다른 오디션 현장이 예고됐다고. 긴장감과 기대를 동시에 증폭시키는 MBC ‘소라와 진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 라엘 양을 뒀으나 지난해 합의 이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