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끝내 인정… ‘무거운 입장’
||2026.05.19
||2026.05.19
나영석 PD가 반복되는 제작 스타일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유병재’에서는 ‘[무공해] 나영석 피디와 무조건 공감한 세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나영석 PD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병재와 콘텐츠 시장과 크리에이터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병재는 “예전에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됐는데 요즘은 콘텐츠 시장이 너무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 PD는 공감하며 “저는 사실 예측을 포기한 지 오래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어느 것도 정답이 아니고 어느 것도 오답이 아닌 세상이 됐다”라며 “콘텐츠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시대”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 PD는 본인의 제작 스타일에 대해 “후배들에게 많이 기대고 있다”라며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그냥 하던 걸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잖아요. 제가 곰국 끓이듯 하던 거 계속하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콘텐츠라는 게 너무 많은 취향들이 있다”라며 “그러니까 이게 어느 것도 정답이 아니고 오답도 아닌 세상이 되어 버려서 콘텐츠 만드는 사람들에겐 어려운 시대가 된 것 같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이에 유병재는 “혹시 유튜브 스튜디오도 보시냐. 저는 그걸 악마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게 진짜 완벽하게 분석을 해 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 PD는 “그걸 보면 슬퍼진다”라며 “요즘에 뭐가 성과가 좋은지 보고 그걸 또 비슷한 걸 나도 모르게 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유병재는 “예전에 양세형과 ‘지금처럼 이렇게 될 수 있었을까?’라는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했었다”라며 “그 당시에는 둘 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았을 것 같아’라고 얘기했다. 지금 저한테 똑같은 질문을 하면 안 될 것 같다. 못 이길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나 PD는 “겁이 나는 거다. (지금의 콘텐츠 시장을) 잘 모르니까”라며 “저는 PD 시험 봐서 KBS에 들어와서 이 일을 하게 된 거지 않냐. 운 좋게 큰 방송국에 있었으니까 되게 유명하신 분들과 일할 기회도 생겼던 거고 그렇게 경험치가 쌓이면서 이 일을 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만약에 이 시기에 어떤 식으로든 크리에이터가 됐다면 지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나영석 PD처럼 됐을까. 저는 택도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공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