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자숙 중 1억원 빌려 달라는 양세형에 박나래가 보인 소름 돋는 반응
||2026.05.19
||2026.05.19
수년 동안 공들여 쌓아온 ‘예능 왕국’의 주역으로 활약하던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와의 갈등 및 불법 의료 행위 연루 등 잇따른 악재로 인해 데뷔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전 매니저의 폭로와 법적 분쟁으로 여론이 급격히 냉각된 상황 속에서, 역설적으로 동료 개그맨 양세형과의 끈끈한 의리가 돋보이는 과거 일화가 다시금 회자되며 대중에게 복잡한 감상을 안기고 있다.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셀프 디스 코믹 클럽’에 출연했을 때 밝힌 내용에 따르면, 양세형은 2013년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 명령을 받은 후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 시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그는 이사를 준비하며 전세금이 턱없이 부족한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백방으로 방법을 찾던 그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어 1억 원이라는 거액을 빌려줄 수 있는지 어렵게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언제 주면 돼?”라고 화답하며, 이자조차 받지 않고 흔쾌히 거금을 빌려주는 대인배적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의 실제 메신저 대화는 더욱 화제를 모았다. 양세형은 입금을 확인한 후 박나래를 “사장님”이라 칭하며 “존경합니다, 엄청 이쁘세요”라는 극찬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입금 확인 후 양세형은 돌연 “누구세요?”라고 반문하며 모르는 사람인 척 태세를 전환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나래가 “돈 보내면 끝인 거냐”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은 두 사람이 단순한 금전 관계를 넘어선 깊은 신뢰와 유머를 공유하는 사이임을 증명했다.
이후 양세형은 빌린 1억 원을 전액 상환했으며, 고마움의 표시로 박나래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며 의리를 지켰다.
이 같은 일화가 재조명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부는 현재의 논란과는 별개로 박나래의 조건 없는 동료애를 높이 평가한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러한 미담이 현재 직면한 도덕적 비판을 희석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