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男스타, 이번엔 ‘포커’… 난리 났다
||2026.05.19
||2026.05.19
과거 불법 도박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던 전 코미디언 공기탁이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는 ’32년 만에 만나는 거 실화임? KBS 12기 동기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김숙, 홍석천, 이장숙 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공기탁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오빠 지금 뭐 하고 있냐”라는 김숙의 물음에 “지금 농사짓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이 과거 논란을 염두에 둔 듯 “기사 난 건 봤냐”라고 질문하자 홍석천은 “뭐 때문에 방송 안 하고 사라졌는지는 대충 안다”라며 공기탁의 불법 도박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장숙은 “세월이 흐르고 오빠가 이것저것 다 했다. 진짜 반전이 있다”라며 “지금 뭐 된 줄 아냐. 프로 갬블러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공기탁은 “프로 포커 플레이어“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포털 사이트에 ‘개그맨 겸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적혀 있다”라며 “국내에서 직업란에 프로 포커 플레이어라고 정식 등록된 인물은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나를 포함해 몇 명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기탁은 마인드 스포츠의 일종인 홀덤 종목을 다루고 있다고. 그는 “내가 국제 대회에서 트로피도 좀 많이 받았다“라며 구체적인 이력까지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탁 님 TV에서 보고 싶다”, “동기 사랑 나라사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이 “기탁 님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다. 자주 나와달라”라고 남긴 댓글에 공기탁이 직접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공기탁은 1995년 KBS ‘대학개그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으나 2013년 대규모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돼 논란을 빚었다. 당시 검찰 조사 결과에 공기탁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도박에 참여했다. 특히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 도박 등에 17억 9000여만 원을 베팅한 사실이 밝혀져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그는 지상파 출연 금지 명단에 오르며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았다.
현재 공기탁은 유튜브 채널 ‘뜨면먹지TV’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