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권민아, 18년 전 성폭행 가해자 ‘유죄’ 인정에 "숙제 하나 끝내 후련"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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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18년 전 겪었던 성폭력 사건에 대한 재판 결과를 알리며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4년이 넘는 긴 여정을 끝마치는 날"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14년 전 재판을 준비하며 가해자 처벌에 대한 희망을 가졌으나 2심 결과 실질적인 법적 책임은 물을 수 없게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강간죄는 인정되었으나 상해죄는 인정되지 않았고 공소시효 만료로 별도의 처벌을 내릴 수 없는 현실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피해자 입장에서는 '유죄냐 무죄냐'가 중요하지 않나. 한 가지 죄라도 인정된 것에 크나큰 의미를 둔다.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밝히게 됐으니 충분히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18년 전의 아픔을 세상 밖으로 꺼내기까지의 고민도 털어놨다. 권민아는 "당시 시대적 배경 때문에 감춰올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다르다"라며 "많은 피해자분이 자책하거나 숨지 말고,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용기 내어 목소리를 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전 후련하다. 숙제 한 개를 드디어 끝낸 것"이라며 "잠깐 지쳐있을 뿐이니 너무 걱정 마시라. 푹 쉬고 체력을 보충한 뒤 다른 숙제도 잘 풀어보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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