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결혼식서 대성통곡한 연예인
||2026.05.20
||2026.05.20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이 눈물을 쏟아내며 뜨거운 축복을 건넸다. 19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에 “결혼식은 왜 이렇게 눈물, 콧물만 나오지. 나 원 참. 살아가면서 힘들 때 돌아보게 될 사랑 가득한 말들, 한동안 웨딩으로 도배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최진실의 오랜 벗인 방송인 홍진경과 정선희가 신부 최준희를 향해 진심 어린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담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홍진경은 부은 눈을 선글라스로 가린 채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준희야, 진경 이모야. 이모가 주책 맞게 어젯밤부터 눈물이 나가지고 지금 너무 너무 부었어. 그래서 안경을 못 벗고 있는 거 이해해 줘”라며 운을 뗐다. 이어 홍진경은 “너 또 영상을 왜 이렇게 슬프게 만드는 거니? 이모 계속 이렇게 울게 만들래?”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준희야, 우리가 지금까지는 우는 날이 더 많았다면 앞으로는 웃는 날이 더 많도록 살자”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랑을 향해서도 “그리고 네 옆에 좋은 사람이 있어서 이모는 진짜 마음이 놓여. 우리 준희 웃을 수 있게 많이 행복하게 해줘”라며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준희야, 축하해.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뒤이어 정선희 역시 조카의 새로운 출발을 바라보며 울컥하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선희는 “준희야, 오늘 너무 예쁘더라. 빛이 나서 너무 눈부셔서 눈을 못 떴어. 준희야, 이모는 울 자격이 없어. 이모는 준희 인생에 지분이 없으니까”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스스로 성장해 준 최준희에게 대견함을 표현했다. 정선희는 “이모가 이모 삶에 너무 빠져 있는 동안 준희는 준희의 삶을 너무 근사하게 만들었더라. 준희의 뿌리를 깊게 내렸더라”라며 울컥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축하한다”라며 축복을 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16일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사회는 방송인 조세호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소향과 테이가 불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결혼식의 혼주는 친오빠 최환희가 맡아 든든하게 동생의 곁을 지켰다. 특히 홍진경, 엄정화, 정선희, 이영자 등 고 최진실의 생전 절친들이 하객으로 대거 참석해 따뜻한 축복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