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 출연해서 사랑한줄 알았던 연예인 부부…결국 이혼하고 싸우는중
||2026.05.20
||2026.05.20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이 치열한 법적 공방과 갈등 끝에 서로 간의 오해를 풀고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파경 소식이 알려진 이후 약 2년 만의 공식적인 결실이다.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거쳐 이혼과 관련된 모든 법적 절차를 원만하게 끝마쳤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오랜 대화 끝에 상호 간에 쌓였던 오해를 완전히 해소했으며, 앞으로는 각자의 길을 걷되 자녀들의 부모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이윤진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윤진은 편지를 통해 오랜 시간 이어진 갈등 과정에서 겪었던 소회를 담담히 전하며, 이범수와의 오해를 풀고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게 되었음을 직접 확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딸 소을 양과 아들 다을 군을 두었다.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소다남매’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혔으나, 두 번째 결혼생활 역시 파경을 맞이하며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의 이혼 조정 절차는 순탄치 않았다. 두 사람은 이혼 조정을 시도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조정 불성립을 겪었고, 이후 정식 이혼 소송 단계로 접어들며 치열한 진흙탕 폭로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소송 기간 중 이윤진은 SNS를 통해 상대방의 사생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가족에 대한 기만이자 배신”이라는 수위 높은 표현으로 심적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범수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는 완강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
양육권과 관련된 갈등으로 인해 이윤진은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주해 생활해 왔으며, 한동안 아들과 만나지 못하는 아픔을 방송에서 고백하기도 했다. 이범수 또한 가정사로 인한 심적 고통을 겪으며 개인적인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장기간 이어진 날 선 공방 끝에 두 사람은 감정적 대립 대신 자녀들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선택을 내렸다. 법적 다툼이 길어질수록 상처받을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끝에 상호 간의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극적인 합의 이혼으로 15년간의 결혼 생활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은 두 사람은 이제 부부가 아닌 ‘부모’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