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쫓겨나더니…결국 파격 섹시 화보 찍은 前 국회의원 근황
||2026.05.21
||2026.05.21
정치권을 떠나 목수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류호정 전 국회의원이 최근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은 보디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과거 국회의원 시절의 정장 프로필 사진 대신, 현재 본업인 목수 작업복과 공구를 활용한 콘셉트로 촬영에 임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치권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류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동하는 인간, 일하는 몸”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보디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 전 의원은 선명한 복근과 등 근육을 드러낸 채, 허리에 목공용 공구를 착용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류 전 의원이 이처럼 파격적인 보디프로필 촬영에 나선 배경에는 개인적인 아픔을 극복하려는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 그는 최근 일간지에 기고하는 칼럼과 SNS를 통해 “지난해 연말에 부친상과 해고 등이 한꺼번에 겹쳐 마음이 심하게 무너졌고 우울함이 크게 와 의욕이 거의 없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마음의 상처는 고스란히 신체적 무기력으로 이어졌다. 류 전 의원은 “밥을 제대로 먹지 않으니 2주도 안 돼 7㎏이 빠졌다”면서 “우울한 와중에도 현장 일과 운동으로 힘들게 만든 근육까지 같이 빠지는 것이 너무 싫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가 선택한 돌파구는 ‘우울 극복 프로젝트’로서의 보디프로필 촬영이었다. 기분에 휩쓸려 운동을 포기하지 않도록 일부러 스튜디오를 먼저 예약하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그는 촬영 콘셉트에 대해 “아직 초보 목수지만 지금 하는 일을 기준으로 사진을 찍었다”며 “국회의원 시절 찍은 프로필 사진을 계속 쓰고 있었는데, 이제는 바꿀 때가 된 것 같다”고 전해 목수로서의 삶에 완전히 정착했음을 시사했다.
다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체지방 감량을 위해 탄수화물을 대폭 줄이자 현장 노동을 할 때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한계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류 전 의원은 “탄수화물을 줄였더니 일할 때 힘이 너무 빠져서 보디프로필은 두 번은 못 하겠다 싶다”며 “일이 많을 땐 국과 밥을 충분히 먹어야 다치지 않고 힘을 쓴다. 일할 땐 국밥을 팍팍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하며 ‘최연소 국회의원’ 타이틀로 주목받았던 류 전 의원은, 정계를 떠난 후 실내 인테리어 시공 및 원목 가구 제작 기술을 배워 현장 목수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그 몸은 무너질 뻔한 나를 붙잡아 여기까지 끌고 온 기록”이라며 “나에게 노동은 자격이 아니라 생활이다. 나는 그 몸으로, 그 공구로 일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일하는 인간으로서의 단단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