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안가도 되겠네!’ 현지보다 맛있다는 서울 쌀국수 맛집 5
||2026.05.21
||2026.05.21
뜨끈한 육수에서 퍼지는 향긋한 향신료의 향, 쌀국수의 매력은 첫 국물에서부터 또렷하게 느껴진다. 맑으면서도 깊은 풍미를 지닌 육수와 부드럽게 풀어지는 면발은 부담 없이 즐기기 좋으면서도 확실한 만족을 전한다. 고기와 허브, 각종 재료가 어우러지며 완성되는 맛의 균형은 한입마다 새로운 매력을 더한다. 그래서인지 굳이 동남아를 가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음식이다. 오늘은 쌀국수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서울 쌀국수 맛집을 추천한다.
베트남 현지 식당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광화문 ‘띤띤’. 3년마다 출간되는 루이비통 세계 시티가이드북 서울 편에 2019년 등재된 맛집이다. 대체로 모든 메뉴가 맛있지만 분짜와 게살 당면 볶음밥은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구운 양념돼지구이와 국수가 나오는 분짜는 새콤한 소스와의 조화가 훌륭하다. 양념돼지고기에는 돼지고기를 갈아만든 완자와 얇게 썰어 구운 고기가 함께 나오는데 불향이 잘 입혀져 그 자체로도 맛이 좋다. 피쉬볼, 목이버섯, 얇은 당면을 베트남 소스에 물기 없이 볶아낸 게살 당면 볶음밥도 별미다.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30)
분짜 16,000원 매운해산물 쌀국수 15,000원
홍대입구역에서 조금 걸어서 도착한 연남동에는 다양한 맛집이 많은데 그 중 연남동 골목에 위치한 소이연남은 늘 웨이팅 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태국음식 맛집이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카오산로드를 모티브 삼아 꾸몄다는 소이연남은 타이 사람들도 많이 방문할 정도로 현지 음식 맛과 비슷하다. 타이 현지의 맛이 그립다면 연남으로 향해보자.
매일 11:00-21:50
소고기쌀국수 13,000원, 똠얌쌀국수 14,900원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게 개량된 맛으로 유명하다. 특히 푸짐한 고기 양 때문에 인기가 많아 언제나 가게 밖으로 길게 줄 선 손님들을 볼 수 있다. 매장이 협소한 편이지만 그만큼 아늑하고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분위기라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다. 1인 1국수 주문 시 면, 숙주, 육수, 공깃밥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어 배 터지게 먹고싶은 사람들을 만족시킨다.
매일 11:00 – 21:00, B.T 15:00 – 17:00
차돌박이,양치 쌀국수 12,000원, 양지 쌀국수 10,500원
입구부터 베트남으로 여행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서울숲 ‘꾸아’. 이곳은 제대로 된 다낭식 반세오를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비주얼부터 감탄을 일으킨다. 3단으로 나오는 반세오는 맨 밑단에는 고기와 꼬치, 튀김이 2단에는 파인애플, 오이, 각종 채소를 3단에는 베트남 전병과 숙주가 올라가있다. 이 재료들을 라이스페이퍼에 취향에 맞게 싸먹으면 되는데 다양한 재료가 함께 씹히는 식감이 좋고 여러 소스와 함께 잘 어우러져 푸짐하면서 맛있는 한 끼로 제격이다.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라스트오더 14:30, 20:30)
대파직화쌀국수 10,500원 반세오 28,000원 왕갈비쌀국수 15,000
베트남 중북부 지방의 음식을 선보이는 ‘꾸잉’. 매장 곳곳에 놓여 있는 초록빛 식물들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메뉴 ‘분지우’는 토마토, 민물 게, 새우를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쌀국수와 달리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에 고명으로 올라간 짭짤한 유부가 간을 더해준다. 고기와 새우를 다져 구워낸 완자와 채소, 과일, 쌀국수 면을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넣고 돌돌 말아 땅콩 소스를 찍어 먹는 호이안식 쌈 요리 ‘넴루이’도 인기 메뉴다. 매일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어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매일 10:00 – 21:30
양지쌀국수 11,000원, 직화쌀국수 13,000원, 차돌쌀국수 12,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