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1년 만에 누명 벗었다… 여론 ‘반전’
||2026.05.21
||2026.05.21
경찰이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허위라고 결론지은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강남경찰서는 김세의 대표의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김 대표가 유튜브 채널 수익 창출 등 금전적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렸다고 판단했다. 특히 사법당국은 김 대표가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자 때부터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대상을 비방하기 위해 관련 의혹을 유포했다고 영장 신청서에 명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김 대표 측이 내놓았던 모바일 메신저 대화 캡처 사진도 위조된 문건으로 파악됐다. 유족 측으로부터 입수한 캡처 이미지 속 대화 상대방 이름 등을 변경해 마치 김수현과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처럼 꾸몄다는 지적이다. 이어 지난해 공개된 고 김새론의 음성 녹취 파일 역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조작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역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 경찰은 해당 변호사가 허위 사실 유포와 자료 전달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김수현 측은 유족 측 변호사를 고소한 사실이 없다”라며 “수사기관이 공범 혐의를 확인해 피의자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허위 사실 유포가 김수현의 경제적 활동과 사회적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고 판단했다. 그가 현재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허위 사실 확산이 지속될 경우 회복하기 힘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의 내용도 영장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눈물의 여왕’과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수상한 그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