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목, ‘대기만성형’ 배우의 진가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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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유승목이 오랜 시간을 견뎌낸 대기만성형 배우의 진가를 보여줬다. 20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데뷔 후 첫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배우 유승목이 출연해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긴 것. 이날 유승목은 특유의 수줍은 미소와 함께 등장해 유재석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자리에 앉아 말을 이어갔다. 이내 편안한 분위기에 적응한 뒤, 본연의 소탈한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유승목은 지난 8일 개최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남자 조연상 수상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의 벅찬 감정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유승목은 “‘이 상 받았다고 건방 안 떨 테니 계속 불러주십시오’라는 말은 순간적으로 나온 진심이었다”라며 스스로 다짐하기 위해 입밖으로 꺼낸 소감이라고 담담하게 말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희도 빠르게 연락드렸다”라고 재치 있게 화답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유승목은 긴 무명 시절 겪었던 현실적인 고충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배우 생활과 병행하며 다양한 일을 해보았으나 “말도 느려서 텔레마케터 일은 쉽지 않았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라며 긴 시간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아내와 딸들이 준비한 깜짝 편지와 메세지가 공개되었을 때 유승목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가족의 응원 속에서 묵묵히 버텨온 유승목의 인생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았던 유승목의 첫 ‘유퀴즈’ 출연은 꾸밈없는 매력과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오랜 시간을 견뎌낸 배우의 진가를 동시에 보여주며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 내기 충분했다. 유승목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데 이어, 현재 방송 중인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승목이 출연 중인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하며 KT 지니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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