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북적이는 서울의 핫플, 이태원 맛집 5
||2026.05.21
||2026.05.21
언덕을 따라 오르내리다 보면, 서로 다른 문화의 향이 자연스럽게 뒤섞이는 골목을 만나게 된다. 낯선 향신료의 자극적인 향, 오래된 바의 묵직한 공기, 트렌디한 다이닝의 세련된 접시까지. 이태원은 한 끼 식사가 여행이 되는 동네다. 밤이 되면 더욱 선명해지는 불빛 아래, 취향은 한층 과감해지고 선택지는 끝없이 넓어진다. 오늘은 그 다채로운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다섯 곳을 골라본다.
태국 음식이 생소하던 9년 전 경리단길에 문을 연 부다스벨리 레가시는 이태원 초입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경을 보며 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맛집이다. 에피타이저, 샐러드, 국물류, 누들, 라이스,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선택장애가 있다면 세트메뉴를 먹는 걸 추천한다. 비건메뉴도 있어 베지테리언들이 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매일 11:30-22:00
쿵 팟 퐁 가리 29,700원, 쏨땀(미디움) 16,500원
‘몽크스부처’는 다양한 비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인 단호박 감자 뇨끼는 강원도 감자로 쫀득하고 바삭하게 구워내어 식감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 이외에도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비욘드버거, 해바라기씨를 베이스로 만든 미나리크림파스타, 구운 가지가 일품인 가지멜란자네 등을 맛볼 수 있다.
월-목 17:00 – 22:30 / 금-일 11:00 – 22:30 (B.T 15:00 – 17:00)
루꼴라 단감 샐러드 16,000원, 오렌지 두부 치킨 강정 18,000원
라운지와 루프탑이 결합한 이국적인 공간. 이태원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 교통 접근성도 좋다. 감각적인 느낌의 실내를 지나고 나면 마치 ‘발리’를 연상하게 하는 야외 공간이 펼쳐진다. 즐거운 음악과 이국적인 인테리어, 맛있는 칵테일을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즐기기 좋다. 안주메뉴는 판매하고 있지 않아 외부에서 반입해야 하니 참고하면 좋다.
수-토 18:00 – 02:00, 일 17:00 – 01:00, 월/화요일 휴무
코로나 바틀 9,000원, 와인 및 바틀 변동
미국 남부에 위치한 도시, 내쉬빌에서 시작된 핫 치킨버거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이태원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이태원점’. 말 안 듣는 할아버지를 혼내주기 위해 맵게 만들었다는 내쉬빌 핫치킨은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4단계의 맵기로 나눠져있다. 1단계도 생각보다 매콤해 느끼함 없이 먹을 수 있고 부드러운 패티는 더 부드러운 빵과 잘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다. 감칠맛 넘치는 소스와 폭신한 빵, 바삭한 패티에 상큼한 양배추 샐러드가 어우러지는 더 클래식이 대표 메뉴다.
월~토 11:30-21:00 (라스트오더 20: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더 클래식 11,800원 그랜파 11,500원 치즈킨 12,800원
당일 수급 받은 신선육으로 매일 정성껏 준비하는 야키토리 이태원 ‘야키토리 고우 이태원본점’. 이 식당의 야키토리는 골고루 인기가 있는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야키토리는 바로 대창 꼬치. 특제 타레에 담구어 맛을 낸 국내산 소 대창 꼬치는 고소한 대창의 기름에 짭짤한 간까지 더해져 오묘한 맛을 만들어 낸다. 불향을 가득 머금은 꼬치들은 적당한 간에 부위에 따라 바삭하게 또는 부드럽게 구워져 잘 어울리는 식감과 맛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목 17:00-새벽01:00 (라스트오더 23:45) / 금, 토 17:00-새벽02:00 (라스트오더 01:15)
호르몬 5,300원, 요세나베 2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