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방송계 폭로… ‘일파만파’
||2026.05.21
||2026.05.21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일부 예능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폭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파도파도 스튜디오’에서는 ‘[Ep.01]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방송하면서 놀랐던 이유ㅣ비정상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크리스티나와 함께 벨기에 출신 줄리안, 프랑스 출신 로빈, 폴란드 출신 프셰므가 출연해 한국 방송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크리스티나는 “사실 ‘미녀들의 수다’ 나갔을 때부터 ‘크리스티나 목소리가 가짜냐 진짜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라며 “대본대로 하는지 대본은 누가 쓰는지도 많이 물어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줄리안은 “나는 기억나는 게 가족하고 찍거나 그러면 항상 PD들이 이것 좀 더 해라 저것 좀 더 해라 하면서 막 사건 만들려고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크리스티나는 “완전 그렇다. 항상 시어머니랑 갈등이 있어야 방송 재밌게 나온다더라. 이런 게 진짜 많았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어느 정도는 맞춰줄 수 있었는데 어떤 프로그램은 너무 심하게 갈등을 원해서 우리가 아예 안 나갔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크리스티나는 갈등 연출 수위에 대해 “‘음식 잘못됐다’, ‘전 떨어졌다’ 그 정도까지는 인정하고 할 수 있는데 조금 더 깊게 가면 ‘같이 살기 어렵다’, ‘우리가 생각하는 게 너무 다르다’ 그 정도까지 가면 아닌 것 같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시어머니랑 같이 20년째 살고 있기 때문에”라며 “그래서 항상 ‘만약에 이런 갈등이 있었으면 같이 못 살았죠‘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많이 강요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은 자극적이어야 시청자들이 좋아해서 PD들이 일부러 이슈를 만든다”, “이런 솔직한 이야기 너무 좋다”, “좀 충격인데. 한국 방송이 이렇게 날조와 위조가 판쳤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티나(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는 2007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방송계에 데뷔했다. 당시 그는 독특한 억양의 한국어 실력과 엉뚱한 모습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같은 해 12월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 김현준과 결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