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변호사 "경찰이 상대 변호사 피의자로, 이례적 사건" [전문]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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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김수현과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전 대표 간의 법정 싸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의혹 제기에 동참했던 변호사가 공범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어 충격을 안기고 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21일 자신의 SNS에 김 전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 분석 결과를 올렸다. 고 변호사에 따르면 김 전 대표가 직접 공개한 32쪽 분량의 영장청구서에 '피의자 부지석'이라는 표현이 적혀 있다. 당초 김수현 측은 최초 고소 대상에서 부 변호사를 제외했었다. 그러나 수사기관이 조사 과정에서 그의 공모 혐의를 인지하고 피의자로 공식 전환했다. 변호인이 수사 중 공범으로 입건되는 사례는 법조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갈등은 지난해 3월 27일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시작됐다. 당시 부 변호사는 김수현이 아닌 타인들이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대화를 김수현의 것이라며 대중에 유포했다. 대중은 변호사의 직업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 내용을 일부 사실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자료는 비방을 목적으로 조작된 허위사실로 밝혀졌다. 김수현 측은 당초 공모 관계 증명이 어려워 부 변호사를 고소하지 않았다. 하지만 검경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가담 정황을 명백히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고 변호사는 표현의 자유를 핑계 삼아 조작된 증거를 유포한 이들은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전문. 금일 기사로 보도된 바와 같이, 김수현 배우가 김세의 씨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하여 피의자 김세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김세의 씨가 오늘 저녁 방송에서 직접 공개한 영장청구서를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려 32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라 꼼꼼히 살펴보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 중 “피의자 부지석”이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옵니다. 김수현 배우와 골드메달리스트는 부지석 변호사를 고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는 수사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부지석 변호사의 공범 혐의를 확인하고, 그를 입건되고 피의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입니다. 피의자들의 변호인이 수사 과정에서 공범으로 인지되어 피의자로 전환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부지석 변호사는 강남 클럽 전광판에 허위 직함 광고를 띄우고 춤을 추며 논 일로, 한 달 전 변협에서 정직 1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아 크게 보도된 바로 그 변호사입니다. 그 징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진행하던 중, 김세의 씨와 공모하여 조작된 증거를 근거로 자신의 의뢰인의 사망한 딸이 아동성범죄를 당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다시 클럽을 찾아, 해당 기자회견 장면을 전광판에 띄운 채 춤을 추며 축하 파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 부지석 변호사는 2025. 3. 27. 김세의 씨와 함께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김수현 배우가 아닌 다른 사람이 고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예컨대 “나 너 언제 안고 잠들 수 있어”라는 메시지 등을 공개하면서 이를 김수현 배우의 대화라고 단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 결과 다수의 대중은 “설마 변호사가 거짓말을 하겠어?”라고 생각하며, 김세의 씨와 부지석 변호사가 유포한 허위사실을 사실로 믿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부지석 변호사가 이러한 조작된 증거에 기초한 허위사실 유포에 직접 가담했다면, 김세의 씨와 함께 형사처벌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아 왔습니다. 다만 이들 사이의 공동모의 등 공모관계가 외부에 명확히 드러나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김수현 배우와 골드메달리스트는 최초 고소 당시 부지석 변호사를 고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김세의 씨가 직접 공개한 영장청구서를 보면, 수사 과정에서 부지석 변호사의 공모관계가 확인된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 부분은 저 역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고상록 변호사.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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