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나홍진 ‘호프’ 황금종려상 가능성
||2026.05.22
||2026.05.22
황금종려상 발표 D-1…나홍진 ‘호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제79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내일(23일 현지시간, 한국 시간 24일 새벽) 폐막식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경쟁 부문에 올라 황금종려상을 노리고 있어 국내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호프’는 마을 호포에 출현한 괴생명체의 존재를 파악하고 이를 뒤따르는 SF·액션·스릴러로, 올해 칸영화제 최대 논쟁작으로 부상했다. 이렇다 할 걸작이 보이지 않는다는 자조 섞인 평이 나오는 가운데, ‘호프’는 다크호스로 떠오른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황금종려상뿐 아니라 감독상, 주연상 등 주요 7개 본상 부문 중 하나라도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7분간의 기립박수가 황금빛 영광으로 이어질지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수한 변수도 있다. 심사위원장이 박찬욱 감독이라는 점이다.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그가 같은 나라 감독의 작품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관심사다. 박찬욱 감독은 공식적으로 이해충돌을 선언하며 ‘호프’ 심사에서 빠졌다. 결국 나머지 심사위원들의 선택에 ‘호프’의 운명이 달린 셈이다.
한국 영화의 황금종려상 수상 기록은 2019년 ‘기생충’이 유일하다. ‘호프’가 두 번째 역사를 쓸 수 있을지 내일 새벽 결판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