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규리, 뇌출혈 진단… “무대 그리워”
||2026.05.22
||2026.05.22
가수 박규리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라디오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의 ‘빛나는 초대석’에는 가수 신성과 박규리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규리는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는 대구시립국악단의 공무원과 대학교의 강사로 일했다”라며 “박사 과정을 준비하며 바쁘게 지내던 중 34세라는 젊은 나이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20대 시절 드렁큰타이거 ‘난 널 원해’의 ‘코러스 대타’로 무대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데 죽을 고비를 겪다 보니 무대가 너무 그리워져서 ‘내돈내산’으로 앨범을 내게 됐다”라는 깜짝 과거사를 고백했다. 이어 “이후로 강사 시절 맺었던 군대와 인연이 닿으면서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편에 출연하게 됐다”라는 흥미진진한 데뷔 비화까지 밝혔다.
신성과 박규리는 “두 분의 사이가 궁금하다”라는 DJ 은가은의 질문에 “가족관계라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입을 모아 명쾌하게 답변했다. 박규리는 “이전 소속사부터 지금의 소속사까지 쭉 함께하고 있어서 서로의 비밀 얘기까지 다 공유하는 사이”라며 “신성이 서바이벌 오디션 출연을 고민할 때부터 ‘무조건 나가야 한다’라고 조언하곤 했는데 어느덧 나보다 더 큰 ‘스타’가 됐다”라고 밝혔다.
신성은 “친누나가 넷인데 박규리라는 의붓누나가 하나 더 생겼다고 보면 된다. 이제는 누나가 ‘신규리’로 개명해도 부모님이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다. 항상 나에게 큰 도움을 주는 고마운 누나”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신성은 “데뷔 전 직장 생활을 할 당시 회식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라며 “당시 부장님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가수 활동을 꿈꾸게 됐고 이후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5승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은가은이 “혹시 연애 중인지?”라고 묻자 신성은 “지금은 찬밥 더운밥을 가릴 수가 없는 처지”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박규리는 “오죽하면 남자를 좋아하냐고 물을 정도로 신성의 연애가 시급하다”라고 거들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신성은 “지난 3월, 아버지의 갑상선암이 7년 만에 재발해 최근 수술을 받기까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서 한시름 놓았고 아버지 표정도 밝아지셔서 다행”이라는 근황을 전해 청취자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한편 국악인 출신 ‘원조 군통령’ 박규리는 30대의 나이에 뇌출혈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 전도사’로서도 입지를 굳혔다. SBS ‘좋은 아침’을 비롯해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로병사의 비밀’,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건강한 아침 해뜰날’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MBN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자 신성은 데뷔 이후 ‘가습기 보이스’라는 수식어와 함께 탄탄한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실력파 트로트 가수이다. 또한 노래 ‘얼큰한 당신’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동시에 각종 예능과 방송 MC로 맹활약 중이다.
